
어느 날 전화를 걸었더니 안내 멘트가 나오고 통화가 안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화를 받는 건 됩니다. 이게 발신정지 상태입니다.
많은 분들이 "받는 건 되니까 아직 괜찮겠지" 하고 넘어가십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왜 그런지 정리했습니다.

| 기능 | 발신정지 상태 |
|---|---|
| 전화 받기 | 가능 |
| 문자 받기 | 가능 |
| 와이파이 사용 | 가능 |
| 전화 걸기 | 불가 |
| 데이터(LTE·5G) | 불가 |
| 착신전환 | 불가 |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에서는 카카오톡이나 인터넷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급한 연락은 카톡으로 어떻게든 되니 더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 문자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림길이거든요.
발신정지 단계에서는 아직 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본인 명의로 새 번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신정지로 넘어가면 그것도 어려워집니다.
"받는 건 되니까 괜찮다"가 아니라, "받는 게 되는 동안에 움직여야 한다"가 맞습니다.
미납을 그대로 두면 단계가 계속 진행됩니다.
| 단계 | 상태 |
|---|---|
| 1. 발신정지 | 걸기 불가, 받기 가능 ← 지금 여기 |
| 2. 수신정지 | 걸기·받기 모두 불가, 본인인증 어려움 |
| 3. 직권해지 | 회선 해지, 번호 소멸 |
직권해지까지 가면 쓰던 번호를 잃습니다. 그리고 밀린 요금은 그대로 남습니다. 번호만 없어지는 셈입니다.
가장 확실한 해결은 밀린 요금을 내는 것입니다. 완납하면 통신사 처리 절차에 따라 발신이 다시 열립니다. 다만 즉시는 아니고 처리 시간이 걸립니다.
한 번에 내기 부담스러우시면 분납이나 납부 유예가 가능한지 고객센터에 먼저 물어보세요. 승인 여부와 조건은 연체 금액과 이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발신이 안 되니 다른 전화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당장 낼 돈이 없다면, 수신이 살아있는 지금 새 번호를 하나 만들어 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기존 회선의 정지는 그대로 둔 채, 쓰시던 휴대폰에 다른 통신망 선불유심을 꽂으면 됩니다. 선불 요금제는 돈을 먼저 넣고 그 안에서 쓰는 방식이라 통신사가 못 받을 돈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입할 때 신용을 보는 절차가 없습니다.
유심은 편의점이나 다이소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어떤 걸 골라야 할지는 편의점 선불유심 종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신청 화면을 미리 보고 싶으시면 선불폰 셀프개통 방법에 실제 화면 그대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기존 미납은 여유가 될 때 정리하시면 됩니다. 지금 급한 건 연락 수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발신정지는 전화 걸기와 데이터만 막히고 수신은 유지되는 단계입니다. 와이파이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수신정지로 넘어가고, 그 뒤에도 미납이 이어지면 직권해지로 번호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기간은 통신사와 미납 금액에 따라 다르니 고객센터에서 확인하세요.
가능합니다. 선불폰은 요금을 먼저 충전하는 구조라 가입 시 신용을 보는 절차가 없습니다. 미납이 있어도 본인 명의로 개통하실 수 있습니다.
새 번호를 개통하려면 본인인증이 필요하고, 본인인증에는 문자 수신이 필요합니다. 수신까지 막히면 인증 문자를 받을 수 없어 개통이 어려워집니다.
됩니다. 다만 KT 요금 미납으로 정지된 폰에는 KT 유심이 인식되지 않으므로 LG유플러스 유심을 선택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