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에서 유심은 샀는데, 그다음에 뭘 해야 할지 막막하셨을 겁니다. 봉투를 뜯어야 하는지, 번호는 어디에 적혀 있는지, 폰에 그냥 끼우면 되는지요.
이 글은 유심을 이미 사신 분을 기준으로 썼습니다. 개통까지 가는 길과, 중간에 막히는 지점들을 정리했습니다.
선불유심은 통신사와 요금제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빈 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통 신청을 할 때 비로소 "이 유심을 누구 명의로, 어떤 요금제로 쓰겠다"가 정해집니다.
그래서 유심을 미리 사두고 나중에 개통해도 되고, 대리점에 갈 필요도 없습니다. 필요한 건 유심 + 신분증 + 간편인증 수단 이 셋뿐입니다.
어떤 유심을 사야 할지 아직 안 정하셨다면 편의점 선불유심 종류에서 종류와 구매처를 비교해 두었습니다.
개통 신청서에 유심정보를 입력하는 칸이 있습니다. 여기서 많이들 막히십니다. 그런데 KT와 LG유플러스가 입력하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 통신사 | 입력할 정보 |
|---|---|
| KT | 일련번호 19자리 (끝의 'F'는 제외) |
| LG유플러스 | USIM 모델명 + USIM 번호 8자리, 두 가지 다 입력 |
KT는 유심 카드에 인쇄된 긴 일련번호 하나만 입력하면 됩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모델명(예: K3630)과 번호(예: 00123456)를 따로따로 입력해야 합니다. 하나만 입력하고 넘어가면 오류가 나니 두 칸 다 채워주세요.
번호가 적혀 있는 위치는 두 곳입니다.
요즘 유심 카드는 한 장에 여러 크기가 겹쳐 있어서, 내 폰에 맞는 크기로 떼어내야 합니다.
내 폰이 어느 쪽인지 모르시면, 지금 쓰던 유심을 빼서 크기를 비교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유심 트레이는 폰 옆면 작은 구멍에 클립을 넣어 꺼냅니다.
순서가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신청을 먼저 하고 유심은 나중에 넣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신청 화면을 단계별로 미리 보고 싶으시면 선불폰 셀프개통 방법에 실제 화면 그대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요금 충전까지 확인되면 유심을 폰에 끼우고 전원을 껐다 켜세요. 신호가 잡히면 완료입니다.
유심을 넣었는데 "유심을 삽입하세요"가 뜨거나 신호가 안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아래 셋 중 하나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KT 요금이 미납된 상태로 정지된 폰에는 KT 유심을 꽂아도 인식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LG유플러스 유심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반대로 SK나 LG유플러스 요금이 미납된 경우라면 KT·LG 유심 모두 정상 작동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이크로 크기로 떼어냈는데 폰은 나노 슬롯이면 헐거워서 접촉이 안 됩니다. 크기를 다시 확인하세요.
의외로 많습니다. 유심을 넣고 그냥 두면 인식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원을 껐다 켜세요.
KT는 F를 제외한 일련번호 19자리 하나만 입력합니다. LG유플러스는 USIM 모델명과 USIM 번호(8자리) 두 가지를 각각 입력해야 합니다. 유심이 붙어 있던 플라스틱 카드나 종이 포장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개통 신청을 먼저 하시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신청서에 유심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요금 충전이 확인된 뒤 유심을 넣고 재부팅하시면 됩니다.
나노와 마이크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쓰시던 유심을 빼서 크기를 비교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한번 작게 떼면 되돌릴 수 없으니 확인 후 분리하세요.
KT 미납 정지폰에 KT 유심을 넣으신 경우 인식되지 않습니다. LG유플러스 유심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그 외에는 유심 크기가 맞는지, 재부팅을 하셨는지 확인해보세요.
유심이 붙어 있던 플라스틱 카드에도 번호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폰에 이미 장착하셨다면 유심 트레이를 꺼내 확인하시면 됩니다.